차를 볼때 사진을 따로 안찍어놔서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차에 대해서 잘모르고, 뭘 봐야될지도 모르는데 사기당할까봐 걱정되기도 해서...ㅎㅎ중고차 처음 알아볼때 이런 서비스가 있다고 인터넷에서 발견한 후 바로 결제해 중고차 구매까지 계속 마이마부와 함께했습니다. 11번가에서 준중형차 서비스 구매했어요.

물론 매물 보낼때 아예 기준없이 보내기보다는, 성능부/보험이력 보면서 가격대, 조건, 필요옵션을 다 가려서 보내야겠지만 일단 서류상으로 이상없는지, 허위매물은 아닌지 중고차를 많이 봐보신 분이 걸러준다는게 생각보다 안심이 됬구요, 최대5번까지 봐주시는데 저는 제가 원했던 매물 자체가 몇개가 안됬었기때문에 충분했습니다! 3번째 매물에서 보러가기로 결정했어요. 인터넷으로 매물 봐주실때는 성능부, 보험이력, 실차주가 누구인지 등등 봐주십니다!

인터넷으로 매물을 고르면 그 이후에는 시승가능한지/리프트 사용가능한지/언제보러갈지 딜러와 담당자님이 연락도 해주셔서 굉장히 마음도 편하게 보러갈수 있었고, 가기 전날에 아직 매물이 안팔렸는지 딜러한테 확인도 해주셨어요! 실제로 보러간날 이전까지 딜러와 연락할 필요 없이 절차가 이루어져서 심적으로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보러가기전에는 보험 다이렉트로 견적도 내주시고, 보험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조범준 평가사님께서 봐주셨는데, 연식이 2014년으로 오래된 차량이긴 했지만 35000키로정도로 많이 안탄차라 사용감이 많이 없었고, 엔진오일/타이어 같은 소모품 외에는 거의 문제없다고 해주셔서 굉장히 안심했습니다. 판금/도장 여부나 시트, 블박부터 엔진오일, 타이어와 같은 소모품 관리를 어떤 주기로 해야할지도 꼼꼼히 알려주셔서 따로 정비소 가서 확인할 필요없이 사자마자 엔진오일 교체했습니다. 리프트 띄워보기 전에는 다 괜찮아보였는데 리프트 띄우고 나서는 미세한 헤드/가스켓 누유도 잡아주셨어요. 딜러분이 가격을 깎아주셨고 그 외에 딱히 흠이 없었기 때문에 차량을 구매하긴 했지만, 마이마부 같은 서비스가 없었다면 모르고 샀을 것 같습니다. 전 흠이 발견되서 마이마부 덕에 가격도 깎으면서 살수 있었지만, 흠이 발견되지 않는게 사실 제일 좋고, 또 흠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구매 이후에 이상이 없을까 불안해하면서 정비소 가서 확인하는것보다 구매 결정 전 단계에서 중고차 상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게 훨씬 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성능부에 유사고라고 되어있는 차량도 그냥 제 눈에는 광택 다 되어있어서 멀쩡한 차량 같더라구요. 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조건 봐주시는 분이 있어야 좋을것같아요. 제가 나중에 중고차를 살일이 또 있다면 그때도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 이용하는데 쓴 돈이 하나도 안아까운 경험이었어요.

평가사님 마지막까지 너무 꼼꼼하게 봐주시고, 미세누유 관련해서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